지배 구조 안정성 및 기업 가치 제고 위해 추진

 

[아이티데일리]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지난해 발행된 제3회 전환사채(CB) 45억 원을 계열사 SGA벤처스(대표 은유민)가 인수해 전환했다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SGA는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을 기존 31.8%에서 37.0%로 높여 지배 구조 안정성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 강화에 나선다.

이번 지분 확대는 최대주주인 SGA(대표 은유진)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전환사채의 30%에 해당되는 규모다. 주체인 SGA벤처스는 SGA의 100% 자회사로, SGA그룹 미래사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소규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창업 투자 전문 기업이다. SGA 그룹 사업영역과 시너지 있는 기업을 투자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15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며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준비해온 차세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다가올 신시장 선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업 구조 재편, 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보안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계열사별 전문 사업 역량을 집중해 점진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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