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버그바운티 활성화 방안, FIESTA 발전 방안 등 논의

▲ 2019년 금융보안자문위원회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디지털 혁신(Digital Innovation)의 시대를 맞아 금융보안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새롭게 재편하고, 지난 20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금융 클라우드 활용, 핀테크 확산, 빅데이터 활성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최신 금융보안 이슈 및 자문분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신규 자문위원을 위촉하는 등 21명의 전문가로 2019년 금융보안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금융권 버그바운티 활성화 방안 ▲FIESTA(금융보안 위협 분석 대회) 발전 방안 ▲금융회사 정보보안 위험관리 가이드 개발 등의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금융권 버그바운티와 관련해 금융보안원 및 금융사, SW 개발사, 유관 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력이 강조됐으며, 금융보안 위협 분석대회를 기존 보안 행사와 차별화된 행사로 운영해 금융권 침해 위협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18년에 이어 금융보안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을 맡게된 박춘식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미래의 금융환경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금융보안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금융보안자문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해 금융보안원이 최고의 금융보안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는 바로 금융보안”이라며, “금융사의 디지털 혁신이 안전하고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금융보안원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자문위원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전체회의, 분과위원회 등 정기적인 회의 개최와 수시 자문을 통해 학계, 법조계, 산업계, 언론 등 각계·각층을 대변하는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금융보안 업무에 적극 반영해 금융산업의 안정과 혁신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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