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신한은행의 인공지능(AI) 금융 파트너 ‘쏠메이트 오로라(Orora)’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쏠메이트 오로라’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AI 챗봇 서비스다. 기존의 단순 상담 챗봇 서비스에 고객 개인의 성향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와이즈넛은 기존의 ‘쏠메이트 오로라’에 적용됐던 시나리오 방식의 챗봇 엔진을 자사의 AI 대화형 자동응대 솔루션 ‘와이즈 아이챗(WISE i Chat)’으로 교체했다. 또한 지식관리시스템 고도화와 최적화를 통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면서 답변 시간은 단축시켰다. 여기에는 자연어분석기술과 기계학습을 통한 질의의도학습, 의도기반 지식 베이스 구축, 텍스트마이닝 등이 함께 적용된 하이브리드 챗봇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목적이 명확하지 않은 질문이 들어왔을 때 인텐트(Intent)·엔티티(Entity) 방식의 추론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답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대화를 유도하거나 초기 질문을 대체할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해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질문에 답변할 수 없을 경우 재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이후에는 유사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변 제공이 가능하도록 성장형 모델을 적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와이즈넛의 챗봇으로 교체 후 답변의 정확도가 높아졌으며, 원하는 답변을 얻기까지의 시간이 단축돼 전보다 고객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답변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쏠메이트 오로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챗봇 구축 노하우와 검증받은 기술력을 적용했다”며, “현재 신한은행과 함께 진행 중인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A.I 몰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챗봇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나가는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