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32MP과 후면 48MP 카메라 탑재

▲ 샤오미 스마트폰 시리즈 ‘미 CC9’

[아이티데일리] 샤오미(CEO 레이 쥔)는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시리즈 ‘미(Mi) CC’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미 CC’ 시리즈의 첫 제품은 ‘미 CC9’로, 전면 32MP 카메라와 후면 48MP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미 CC9’은 미 9을 개발하는데 사용된 제조 공정을 활용해 후면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미 CC9’은 화이트 러버, 블루 플래닛, 다크 프린스 등 3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미 9’의 6.39인치 F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미 CC9’의 디스플레이는 빠른 잠금 해제 속도와 높은 인식률을 갖춘 지문 인식 센서뿐만 아니라 VDE가 인증한 낮은 청색광을 통한 시력 보호 기능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저조도 환경에서 깜박거림을 제거하면서 색상을 유지하는 DC 튜닝 기능도 탑재했다.

‘미 CC9’의 전면 카메라는 삼성 32MP 플래그십 센서를 사용하며, 4개의 픽셀을 합쳐 1.6μm 픽셀을 만든다. AI 뷰티 모드는 사용자 얼굴의 특징을 유지하고 과도한 편집을 피하도록 설계됐다.

전면 카메라는 3장의 사진을 하나로 합쳐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파노라마 셀카 기능은 물론, 손동작만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팜 셔터(Palm Shutter) 기능도 지원한다. 또 샤오미의 새로운 미모지(Mimoji)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를 사용해 귀여운 만화풍의 사진과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미 CC9’은 후면에 48MP의 렌즈와 초고해상도 주간 사진 촬영을 위한 1/2 센서 그리고 밝은 야간 사진을 위한 1.6μm 대형 픽셀(4-in-1 슈퍼 픽셀)을 장착했다. 건축물 사진 또는 단체 사진을 찍는 경우, 상황을 감지해 초광각 모드로 전환하는 것을 추천해 최적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내장된 AI 왜곡 보정 기능은 이미지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최적의 사진 촬영 경험을 위해 새로운 AI 스카이스캐핑(Skyscaping)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사진 속의 날씨를 감지해 흐린 날을 밝고 화창한 날이나 멋진 일몰의 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미 AI 랩이 딥러닝을 활용해 10만개가 넘는 하늘 이미지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개발됐다.

‘미 CC9’은 스냅드래곤(Snapdragon) 710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미 터보’를 적용해 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4,030mAh 배터리를 탑재, 절전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기능 NFC, Hi-Res 오디오, 3.5mm 단자 및 IR 블래스터 등 다양한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같이 출시되는 ‘미 CC9e’는 6.088인치 화면과 4,030mAh 배터리를 장착했다. 무게와 두께를 173.8g과 8.475mm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미 CC9e’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32MP 전면 카메라, 48MP 후면 트리플 카메라, 최신 지문 인식 센서 내장 디스플레이, 최첨단 전면 오디오 시스템 및 3.5mm 단자 등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 CC9e’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65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665는 11nm LPP 공정 기술과 벌칸(Vulkan) 1.1 API를 통해 전력효율성 및 AI성능을 향상시켰다.

‘미 CC9 메이투(Meitu) 에디션’은 후면 색상으로 바하마의 해변을 연상케 하는 그라데이션이 적용됐다. 셀카 애호가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이 스마트폰은 최적화된 UI 테마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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