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문판별기술 개발 및 상용화 공로 인정받아

▲ 백영현 유니온커뮤니티
기술연구소장

[아이티데일리]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백영현 유니온커뮤니티 기술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7월 중소기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백영현 연구소장은 금융 거래 시 사용되는 디지털 인감 스캐너 및 핀테크 비대면 본인확인을 위한 위조지문판별기술을 개발·상용화해 우리나라 금융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 소장이 개발한 인감스캐너(VScan-S30MA)는 지문인식 스캐너의 광학기술을 응용해 고안된 제품으로, 전자문서에 직접 날인이 가능하고 스캔 영역이 인주 등에 오염되더라도 별도 제거작업 없이 사용자의 인감 이미지만 정확하게 스캔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종이에 도장을 찍어 전용 장비를 통해 디지털화를 하던 기존의 금융거래 방식에서 벗어나 금융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실제 유니온커뮤니티의 인감스캐너(VScan-S30MA)는 작년 한 해 동안 누적 1만 대 이상 판매됐으며, 국내 대형 은행권 및 일본 금융권에도 공급되는 등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백 소장은 금융 거래에 종이, 필름, 실리콘, 젤라틴과 같은 위조 지문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지문인식 센서 기술을 개발해 금융 거래의 보안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백영현 연구소장은 “유니온커뮤니티가 보유한 원천 기술인 위조지문판별기술과 생체 인식 스캐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항상 연구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신요식 대표와 동료 연구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고 상하반기 각 3명의 여성엔지니어를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