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중앙 및 지방정부 공무원 9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4일 한국 전자정부 벤치마킹을 위해 행정자치부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의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미국 Syracuse 대학의 Maxwell School에서 공동주관하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인도 공무원단은 인도 총리실, 재무부, 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국, 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행자부 전자정부본부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전략과 성과를 소개받고 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정부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인도 공무원단 방문을 계기로 최근 IT 분야의 신흥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전자정부에 관한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우수 전자정부 시스템을 인도의 전자정부 구축과정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정부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과 관련하여 올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두바이, 파나마 등 총 12개 국의 100여명이 전자정부 벤치마킹을 위해 행자부를 방문했다.

행자부는 "올해 11월경에는 루마니아와 베트남 등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전자정부 정책포럼 및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한국 전자정부의 해외진출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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