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최종 선정…관광·금융·물류 등 산업 분야 블록체인 도입

▲ 현대페이가 블록체인 기반 ‘부산 스마트투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티데일리] 현대페이(대표 김정익)는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부산시의 지역 강점 사업인 관광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투어 플랫폼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투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부산 지역의 관광지와 숙박시설, 식당, 제휴 할인시설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각자의 여행계획에 맞게 맞춤형 관광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관광 서비스 플랫폼이다.

부산 관광객들은 부산 스마트투어 앱을 사용해 관광정보·할인정보 등을 제공받고 예약, 결제를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티켓·바우처 시스템 연동을 통해 관광시설 입장, 제휴 할인쿠폰 발급/사용, 교통수단 이용도 가능하게 된다.

제휴 계약을 맺은 소상공 가맹점들은 스마트투어 앱을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검색어 노출 서비스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이 보장하는 데이터 신뢰성과 스마트컨트랙트 기술을 통해 실시간 정산을 제공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최종 지정에 따라 문현금융단지를 기점으로 강점산업인 금융, 물류, 관광, 데이터분석 등 영역을 연결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4차 산업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익 현대페이 대표는 “부산시가 규제자유특구에 최종 지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현대페이는 부산시와 함께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부산시가 4차 산업 시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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