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최근 몸캠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4년간 누적피해자는 3만1000여명에 이를 정도인데, 이중 절반이 미성년자로 알려져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신고를 꺼리는 미성년자의 특성상 실제 피해자의 수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부처나 교육현장에서는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지난 2월에 이르러서야 서울시 임시회 본회의에서 몸캠피싱이 안건으로 올라 교육당국 차원에서 엄중한 실태 파악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몸캠피싱은 범죄자들이 타인의 사진을 도용해 음란채팅, 조건만남, 영상통화 등을 미끼로 접근하거나 대화를 희망한다며 경계심을 낮춰 접근한다. 이후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해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해당 영상을 녹화하며 소리가 안 들린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해킹할 수 있는 파일(apk, zip, rar)을 전송한다.

피해자가 해당 파일을 실행했을 경우 저장된 전화번호부가 몸캠피싱 공격자에게 전송되는데, 주소록 안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한다는 빌미로 금품을 요구한다. 금품요구는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해 피해자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만약 요구에 응하여도 종국에는 유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에 요구에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몸캠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협박범들은 주로 SNS, 랜덤채팅, 오픈채팅 등에서 협박대상을 물색하기 때문에 랜덤채팅을 이용할 시에는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몸캠피씽을 당하게 되어 협박을 받게 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보안 전문업체를 통해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대표 임한빈)이 24시간 상담센터를 구축하고 피싱 범죄에 적극적 대응을 펼치고 있다. 시큐어앱의 보안팀은 IT 전문가들로 구성돼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있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24시간 실시간 대응서비스 등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협박범들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하기 때문에 때문에 이에 응하기보다는 즉시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신속하게 악성코드 삭제와 동영상 유포를 차단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금전적인 피해, 동영상 유포에 대한 피해 두 가지 모두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나 청소년들의 경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고 성숙한 대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유포 협박, 몸캠피싱 등의 범죄에 노출되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빠르게 상담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몸캠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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