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HP, 레노버 등 출시 모델 포함, RTX 스튜디오 모델 27개로 늘어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NVIDIA RTX Studio)’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0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제품들은 모두 레이트레이싱(ray tracing) 및 고급 AI, 초고해상도 비디오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델(Dell), HP, 레노버(Lenovo) 및 BOXX의 최신 제품들이 추가되면서, RTX 스튜디오 모델의 수가 현재 이용 가능한 17종을 포함해 총 27종으로 증가했다. 이 노트북들은 ‘RTX 온(On)’을 구동하는 40개 이상의 크리에이티브 및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크리에이터들이 레이트레이싱과 AI를 워크플로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신 ‘엔비디아 스튜디오’의 드라이버는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 프리미어(Premiere) 등 OpenGL(Open Graphics Library)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30비트 컬러를 모든 GPU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24비트 컬러에서 흔히 발견되는 컬러 밴딩(Color Banding) 없이 선명하게 HDR 사진 및 영상 작업이 가능하다.

지포스 RTX 2060 GPU를 탑재한 소비자용 노트북부터 쿼드로 RTX 5000 기반 전문가용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까지 새로운 모델들은 다음과 같다. ▲15인치와 17인치 노트북으로 최대 지포스 RTX 2080 GPU까지 지원하는 ‘레노버 리전 Y740 스튜디오 에디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15인치와 17인치형으로 최대 쿼드로 RTX 5000 GPU까지 지원하는 ‘레노버 싱크패드 P53 및 P73’ ▲워크스테이션으로 최대 쿼드로 RTX 5000 GPU까지 탑재 가능한 ‘델 프리시전 7540’과 ‘774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17인치형으로 쿼드로 RTX GPU를 기반으로 해, 최대 쿼드로 RTX 5000까지 탑재 가능한 ‘HP ZBook 15’과 ‘17’ 등이 있다.

‘RTX 스튜디오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엔비디아 스튜디오 플랫폼의 한 부분으로, 전문 SDK와 전용 스튜디오 드라이버로 구성된 ‘엔비디아 스튜디오 스택(NVIDIA Studio Stack)’ 뿐만 아니라 RTX GPU로 탑재한다. 특히, ‘RTX 스튜디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ISV 인증, IT 관리 도구, 향상된 비디오 및 디스플레이 등 추가적인 엔터프라이즈급 기능들을 제공한다.

제이슨 폴(Jason Paul) 엔비디아 지포스 SW 및 HW 부문 총괄 매니저는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빠르게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는 크리에이터들이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AI 처리, 고해상도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전체 스튜디오가 필요했던 작업들을 모바일 폼팩터에서 가능하게끔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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