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홈스탠드 방식 도입에 따라 팀별 홈경기 치를 계획

▲ 서울 다이너스티가 내년 ‘오버워치 리그’를 서울서 개최한다.

[아이티데일리]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 다이너스티(Seoul Dynasty)는 2020년 리그 시즌 경기를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2020 시즌부터 오버워치 리그에 홈스탠드(homestand) 방식이 도입되면서 서울 다이너스티는 연고지인 서울에서 다른 국가 팀들을 초청해 경기를 진행한다. 이로써 국내 팬들도 현장에서 리그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다.

서울을 연고로 하는 서울 다이너스티는 2020년 3월 7일부터 8일, 그리고 5월 9일부터 10일 두 차례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3월 7일 홈에서 치루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첫 번째 경기는 LA 글레디에이터즈(LA Gladiators)와의 대결이다. 경기 장소 및 티켓 예매 관련 정보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중국의 상하이 드래곤즈(Shanghai Dragons), 광저우 차지(Guangzhou Charge), 항저우 스파크(Hangzhou Spark), 청두 헌터즈(Chengdu Hunters)와 함께 태평양 컨퍼런스의 동부 디비전에 속하게 된다. 각 팀은 총 28경기를 치르며 같은 컨퍼런스 소속팀과는 2경기, 다른 컨퍼런스 팀과는 1경기를 치른다. 태평양 컨퍼런스는 동부 및 서부 디비전으로 구분되고, 대서양 컨퍼런스는 북부와 남부 디비전이 있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이스포츠(서울 다이너스티 소속 기업) 한국지사장은 “연고제 기반으로 서울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의 2020년 오버워치 리그 홈경기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홈경기를 계기로 서울 다이너스티를 응원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오버워치와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이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는 올해까지 스테이지(stage) 방식으로 진행돼 미국 로스앤젤레스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모든 팀이 모여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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