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TEST, AV-컴패러티브에 이어 글로벌 AV 평가서 우수한 성적 거둬

▲ MRG Effitas 2019년 2분기 안드로이드 360도 평가 탐지율 그래프

[아이티데일리]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은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가 영국의 독립 성능평가 기관 MRG Effitas의 2019년도 2분기 안드로이드 360도 평가에서 탐지율 100%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MRG Effitas는 모바일 보안성능평가 분야에서 AV-TEST, AV-컴패러티브와 함께 글로벌 톱3에 손꼽히는 기관으로, ‘온AV’는 세 기관의 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평가는 크게 네 가지 테스트로 구성된다. 악성 앱 샘플을 활용한 테스트로는 ‘SD카드 검사’와 ‘실시간 검사’, ‘시뮬레이터 검사’가 있다. ‘SD카드 검사’는 악성 앱 설치가 완료되기 전 초기 단계 탐지율을, 실시간 검사는 앱이 설치된 후의 탐지율을 평가한다. 여기에 MRG Effitas가 최신 멀웨어 동향을 반영한 악성 앱을 제작해 평가에 활용하는 ‘시뮬레이터 검사’를 추가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과잉탐지(과탐) 검사’는 정상 앱 샘플을 악성 앱으로 오판하는 경우가 얼마나 적은지 검증하는 테스트다.

‘온AV’는 이번 테스트에서 총 14가지 검사 항목 중 11가지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종합 탐지율 100%를 기록했다. 참여 기업 중 시큐리온을 포함한 5개 기업만이 탐지율 100%를 나타내 비트디펜더, 카스퍼스키, 시만텍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했다.

특히 시큐리온은 시뮬레이터 검사에서 최신 유형의 악성 앱을 100% 탐지한 것은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특화된 머신러닝 기술의 장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뮬레이터 검사에서 탐지율 100%는 단 2개 제품만 달성했다.

시큐리온의 ‘온AV’에 탑재된 머신러닝 기반 엔진은 관계사 아이넷캅이 수년간에 걸친 R&D 끝에 개발한 국산 엔진이다. 시큐리온은 최근 ‘온AV’ 관련 사업을 전담하면서 ‘온백신’이던 서비스명을 ‘온AV’로 변경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엄격한 평가로 알려진 MRG Effitas 인증은 정보보안 업계 내에서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한 것과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증명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온AV’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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