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IBASE 5' 발표...범용 DBMS시장에 정면 도전 선언

국산 DBMS 전문 기업 알티베이스(대표이사 김기완)는 Real Alternative DBMS를 목표로 2년간 개발을 진행해온 'ALTIBASE 5'을 발표했다.

제품 발표와 함께 알티베이스는 2008년에 전체 DBMS 시장의 10% 점유율 확보를 달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ALTIBASE 5는 Real Alternative DBMS를 표방하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범용성 측면에서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기능성 확대를 위해 ALTIBASE 5는 ▲효율적인 메모리 자원 관리를 위한 User Memory Tablespace ▲최대 4GB의 BLOB Column, ▲시공간 데이터 저장 및 관리를 위한 Spatio-Temporal도 지원한다. 또한 ▲이기종 DBMS 연동이나 ALTIBASE DBMS 내부 변경 사항이 외부에서 감지, 처리할 수 있는 Active Log를 기반으로 DML 관련 트랜잭션 이력을 제공하는 ALTIBASE 5내의 모듈과 API 집합인 ALTIBASE Log Analyzer도 새롭게 추가됐다.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의 관리 및 성능 높이기 위한 효율성 측면의 기능들도 강화됐다. ▲Disk I/O를 수반하는 Logging을 수행하지 않으며, 메모리 테이블의 내용을 주기적으로 디스크에 반영하는 Checkpoint 대상에서 제외되는 Volatile Table Space를 이용할 경우, Disk I/O 발생 없이 트랜잭션을 처리하여 성능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으며, ▲하나의 테이블을 관리가 가능한 다수의 테이블로 분할∙관리하도록 지원하는 Partitioned Table을 통해 효율적인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관리도 가능하다고 알티베이스는 설명한다. 또한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분산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지원하는 DB Link 기능의 추가와 함께 ▲DBMS 재구동시, 각 테이블의 비어있는 페이지를 OS에 반납하여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Memory Table Compaction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데이터베이스의 안정성과 영속성을 보장하는 기능 보강을 통해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고 알티베이스는 말한다. ▲비상 종료시에도 100% 완벽하게 복구 가능하도록 변경된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Logging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Eager Replication이라는 모드를 새롭게 추가하여 Active-Active 서비스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데이터 불일치 상황을 제거하여 무정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아키텍처를 채택한 ALTIBASE 4가 저비용 고효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최적의 DBMS로 크게 어필하며 100여개 클라이언트를 확보, DBMS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범용 DBMS와 정면 승부를 걸기에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DRDBMS의 풍부한 기능성이나 효율성, 신뢰성 등을 더한다면 외산 DBMS 벤더들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ALTIBASE 5 개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기완 대표는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한 DBMS 다변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며, 국산 DBMS에 대한 인식 개선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이 시점에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준비된 제품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2008년 전체 DBMS 시장의 10% 점유율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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