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형태 채용…모바일 앱으로 쉬운 메시 구성 가능

▲ 강인철 아루바 코리아 전무

[아이티데일리] 한국아루바HPE(이하 아루바)가 SMB 시장 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SMB 시장 공략을 위해 HPE에서 아루바로 리브랜딩한 ‘인스턴트 온(Instant On)’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시 예정인 ‘인스턴트 온’ 제품군은 소규모 사업장에 적합하게 저가로 책정됐고, 별도의 서비스센터도 운영해 고객 접점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아루바는 간담회를 개최, 소규모 사업장을 타깃으로 한 무선 솔루션 ‘아루바 인스턴트 온(Aruba Instant On)’ 제품군을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소기업 등 소규모 사업장의 3분의 2가 2023년 말까지 IT 전략의 핵심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계획하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무선랜을 포함한 통신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쉽게 확장 가능한 끊김 없고 관리가 쉬운 무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Wi-Fi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출시된 ‘인스턴트 온’ 제품군은 편리한 설정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 초고속 무선 연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실내/실외용 액세스 포인트(AP)가 포함됐다. 특히, ‘인스턴트 온’은 공유기 설치와 같이 콘솔로 접속하는 방식이 아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쉬운 설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인스턴트 온’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시보드를 통해 네트워크, 인벤토리, 애플리케이션, 클라이언트 등 총 4개의 화면을 보여준다. 가령, 대시보드를 보면 네트워크 액세스 ID는 몇 개가 등록됐고, 게임 및 스트리밍 등 데이터 사용을 카테고리화 해 보여준다. 문제점 발생 시 알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문제 해결에도 용이하다.

특히, ‘아루바 802.11ac 웨이브 2’ 기술이 탑재된 ‘인스턴트 온’ 제품군은 간단하고 손쉬운 설정의 솔루션에 비즈니스급 와이파이를 결합함으로써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확장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징으로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모바일 앱을 통한 손쉬운 설정 및 관리가 가능하고, 인스턴트 온 모바일 앱 또는 클라우드 기반 웹 포탈을 통한 2개의 관리 모드, WPA2/WPA3 등 최신 인증 프로토콜을 탑재해 높은 수준의 보안 성능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메시(Smart Mesh) 기술을 통해 배선이 어려운 지역에서 쉽게 네트워크 확장이 가능하며, 다양한 소규모 사업장 환경에 적합한 벽, 천장, 데스크톱 옵션 등을 제공한다.

▲ 아루바가 공개한 ‘인스턴트 온’ 제품군

강인철 한국 아루바 전무는 “실제 소규모 사업장을 가진 고객들은 IT 관리에 전문화된 경우가 드물다. 이 때문에 전문적 투자도 없는 경우가 태반이며 노후화된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들의 고객들이 가진 와이파이 니즈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보안에 취약한 단독형가게에서 해킹 등의 이슈가 많다. 이러한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와이파이 솔루션이 ‘인스턴트 온’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데니스(David Dennis) 시넥스 프로덕트 메니지먼트 부사장은 “‘아루바 인스턴트 온’은 아루바의 엔터프라이즈급 네트워킹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든 솔루션으로, 손쉬운 설정과 관리가 가능해 안전하고 확장성을 지닌 와이파이 솔루션이 필요한 소규모 사업장에 고속 무선 연결을 제공한다”라며 “자사는 아루바의 가장 큰 유통 파트너로서 아루바의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상당한 시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우 아루바 코리아 카테고리 매니저는 “아루바의 ‘인스턴트 온’ 제품군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출시됐으며, 국내는 10월 초 출시 예정이다”라며 초기 판매 목표에 대해 “월 1,000대 정도 계획을 하고 있고, 초기 물량도 이미 제작에 들어갔다. 제품이 들어오면 시장 반응도 볼 것이고 판매 채널도 여러 곳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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