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적용한 아이스레이크 및 생산성 향상시킨 코멧레이크 국내 첫 공개

▲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아이티데일리] 인텔이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2종을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국내 PC 시장 점유율 다지기에 나섰다. 인텔은 10nm 기반의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아이스레이크’와 ‘코멧레이크’ 뿐만 아니라 ‘인텔 제온 W-2200’과 ‘인텔 코어 X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인텔코리아(사장 권명숙)는 10일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출시 간담회를 개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2개 플랫폼을 국내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날 인텔의 ‘아테나 프로젝트’, 최상위 데스크톱용 CPU 신규 라인업 2종도 발표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은 “PC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급사는 물론, 완제품을 만드는 제조사까지 포함하는 생태계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PC 사용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폼팩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잭 후앙(Jack Huang) 인텔 APJ 필드 세일즈 매니저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플랫폼인 ‘아이스레이크(코드명, Ice Lake)’와 ‘코멧레이크(코드명, Comet Lake)’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이스레이크’는 인텔의 10nm 기반의 프로세서로 얇고 가벼운 폼팩터 내에서 높은 엔터테인먼트 경험 그리고 AI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해 1080p 게이밍, 4K HDR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부터 고해상도 사진 프로세싱과 4K 비디오 편집도 지원한다.

▲ 잭 후앙(Jack Huang) 인텔 APJ 필드 세일즈 매니저

‘아이스레이크’에는 소비자들이 보다 스마트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도 적용됐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Intel Deep Learning Boost)’ 기반의 최대 1테라플롭(teraflop) GPU 엔진 컴퓨팅으로 비디오 편집 및 분석, 실시간 비디오 해상도 업스케일링 등 지속적이고 높은 대역폭의 추론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인텔 딥 러닝 부스트’는 이번 공개된 모든 ‘아이스레이크’ 프로세서에 적용될 예정이며, ‘인텔 가우시안 및 뉴럴 가속기(Gaussian & Neural Accelerator, GNA)’를 기반으로 백그라운드 워크로드를 초저전력 상태에서 구동해 배터리 수명을 보다 높였다. 특히, 최대 4코어 12쓰레드로 구성된 프로세서로 인텔 와이파이 6(Gig+)와 최대 4개 포트까지 지원하는 썬더볼트 3를 지원해 연결성도 향상시켰다.

또한, 인텔이 아이스레이크와 함께 공개한 ‘코멧레이크’는 14nm 기반 프로세서를 최적화해 소비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코멧레이크’는 최대 6코어, 12쓰레드, 그리고 단일 코어 기준 4.9GHz의 터보 주파수를 지원한다. 인텔 와이파이 6(Gig+)와 썬더볼트 3 포트도 지원한다. 코멧레이크는 오피스365에서 이전 대비 최대 16%의 성능 및 40% 이상의 생산성 및 멀티태스킹 성능을 향상시켰다.

한편, 이날 이주석 인텔코리아 전무는 최신 ‘인텔 제온’과 ‘인텔 코어 X-시리즈’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인텔 제온 W-2200 프로세서’는 전문 크리에이터를 위해 제작된 프로세서로 4K 비디오 편집, 3D 렌더링 및 게임 개발 등에 최적화됐다. ‘인텔 코어 X-시리즈’는 프리랜서 및 마니아용 18코어 제품군이다.

마지막으로 인텔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노트북 및 투인원 제품들도 함께 선보였으며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의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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