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NBP 인프라로 전송, 이후 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에 알람 보내

▲ NBP가 한전·SKT·광산구청과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과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체결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한전과 SKT가 보유하고 있는 전력과 통신데이터를 NBP의 인프라로 전송해 통합 분석 및 패턴화한다. 이후 독거노인과 고독사 위험군에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이상감지 시 동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의 PC나 모바일로 단계적 알람을 보내 이들의 상태를 확인한다.

전국 최초로 전력과 통신, 빅데이터를 융합하는 분석기법을 도입한 이번 실증사업은 별도의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초기 투자비가 낮고 서비스 유지 관리가 유용하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기기 착용과 사용 교육이 불필요해 사용자의 생활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번 협약과 관련해 박기은 NBP 기술총괄 책임리더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김상호 광산구청장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6.7%가 1인 가구로 앞으로 인구가 감소하더라도 혼자 사는 가구는 증가할 것”이라며 “자살 및 고독사 비율이 높은 우산동에 주민 안전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 안전망 서비스와 실증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규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이번 MOU 체결은 전력과 통신, 인터넷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적극 행정을 고민하는 지자체에 새로운 공공서비스 모델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이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으며, 최낙훈 SK텔레콤 ICT 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유익하게 활용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BP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다양한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공공, 금융, 의료기관 등 현재 폭넓은 분야의 고객 사례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과의 MOU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로 소외 계층을 적극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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