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종시 MOU 체결…울산시가 개발 및 공급하며 세종시가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모색

[아이티데일리]  ‘국가혁신클러스터 자율주행차 사업’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해 울산시와 세종시가 MOU를 체결했으며,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해 적극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자율주행차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자율주행차 조기상용화를 위해 울산-세종시간의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MOU는 울산시청서 진행됐고 울산시장, 세종시장 등이 참석했다. MOU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관련 자율주행차 제조 및 공급자인 울산광역시와 서비스, 수요자인 세종자치특별시 간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개요

이번 MOU 체결로 2020년~2022년까지 울산시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세종시는 울산시에서 개발한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차) 기반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MOU 체결의 기반이 된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 별로 일정 거리 및 전체 면적을 고려해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혁신 거점들을 연계해 지역의 혁신성장거점을 육성하는 현 정부의 핵심적인 균형발전 정책이다. 거점간 거리 반경은 20Km 내에 모든 거점이 위치된다.

▲ 시도별 대표 분야 및 혁신프로젝트(‘18~20)

아울러,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2018년~2022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지역별 신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551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시도별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정책수행을 통해 2022년까지 신규 고용은 6,866명, 사업화 매출 1.7조 원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국가경제가 활력을 찾기 해서는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성패는 클러스터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성과창출에 달려 있으며,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사업 재정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지자체간 협력 가능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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