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높은 실인 ABS 사용해 부품 샌더 설계 및 제작…수동 샌딩 작업 자동화 효율성 높여

▲ 올 엑시스 로보틱스는 맞춤형 툴링 부품 제작을 위해 메이커봇의 ‘메소드 X’를 도입했다.

[아이티데일리] 메이커봇은 턴키 로봇 제공업체인 ‘올 엑시스 로보틱스(All Axis Robotics)’에 ‘메이커봇 메소드(METHOD) X’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엑시스 로보틱스는 고객 및 레거시 장비의 맞춤형 툴링 부품 생산을 위해 메이커봇의 ‘메소드 X’를 자동화 프로세스에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로봇 엔드 이펙터 설계의 리드 타임을 단축할 수 있었다. 올 엑시스 로보틱스는 신속한 전환 시간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올 엑시스 로보틱스의 엔지니어들은 ‘메이커봇 메소드 X’ 3D 프린터의 내구성이 강한 실인 ABS 재료를 사용해 맞춤 부품 샌더를 설계하고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로봇 샌더는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동 알루미늄 샌딩 작업을 자동화해 보다 효율적인 공장 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올 엑시스 엔지니어 연구팀은 메이커봇 ‘메소드 X’로 부품을 제작해 기계 가공 시간 및 재료 비용과 같은 전통적인 제조 공정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자유롭게 부품을 설계함으로써 전통 제조의 복잡한 조립 과정 없이 신속하게 부품을 3D 모델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스트라타시스의 SR-30 수용성 서포트 재료를 활용해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불가능한 샌더를 하나의 복합 부품으로 설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메소드’의 높은 치수 정확도 덕분에 부품은 로봇팔과 완벽하게 맞춰진다. 섭씨 100도로 가열된 챔버와 등급별 ABS 재료를 사용하면 열악한 기계 제조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강력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도구를 만들 수 있다.

나다브 고센 메이커봇 CEO는 “올 엑시스 로보틱스의 사례는 오늘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적층 제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좋은 예시다”라며 “3D 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하면 제조에 접근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 메이커봇 메소드 3D프린터가 제공하는 빠른 부품 전환 시간과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리 쿠즈민 올 엑시스 CEO는 “올 엑시스 로보틱스는 기계공장에서 협력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려 했으나 맞춤 부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맞춤형 받침대, 고정 장치 또는 그리퍼용 손가락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모든 부품을 CNC 기계로 생산하기엔 불가능했다”며 “‘메이커봇 메소드 X’를 도입해 모든 부품을 수일 내에 맞춤 제작할 수 있게 됐고, 시스템에 즉시 통합 가능한 맞춤형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빠른 전환 기능이 있다는 점이 도입의 이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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