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국가 우선 공략’ 제시…첫 행보로 미얀마컴퓨터산업연합회와 MOU 체결

▲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

[아이티데일리]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은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을 그룹해외사업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윤원석 사장은 약 33년간 KOTRA에서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지역의 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후 임원으로 승진, 무역투자 진흥은 물론 정상외교를 통한 신남방·신북방 정책 실현에 기여한 산업·통상전문가다. 글로벌 정세 및 해외시장과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비즈니스적인 감각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윤원석 사장은 한컴그룹의 주 타깃 시장을 신남방지역으로 정하고, 그 첫 행보로 미개척 시장인 미얀마의 컴퓨터산업연합회(Myanmar Computer Industry Association)와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한컴그룹과 미얀마 컴퓨터산업연합회는 미얀마 현지 오피스SW 개발 및 한컴그룹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현지 디지털화 사업 전개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컴그룹은 지난 8월 라오스와 국정 오피스SW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9월 동남아 순방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이번 미얀마와의 협력도 이끌어냄으로써,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기조와도 궤를 같이 하겠다는 전략이다.

윤원석 한컴그룹 해외사업총괄 사장은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제품들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해외사업의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와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신남방 국가를 우선 공략해 해외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한컴그룹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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