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및 포스코ICT, 2019 레드햇 이노베이션 APAC 어워드 수상

▲ 헬렌 킴 레드햇 아태지역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아이티데일리] 레드햇이 오픈소스를 통해 기업문화의 혁신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던졌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의 레드햇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혁신을 이끈 신한은행과 포스코ICT 양사를 2019 레드햇 이노베이션 APAC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16일 레드햇은 서울 코엑스서 ‘2019 레드햇 이노베이션 APAC 어워드’ 및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 이같이 밝혔다.

먼저 헬렌 킴 레드햇 아태지역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오픈소스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헬렌 킴 CMO는 “기업문화의 혁신은 작은 그룹에서 시작된다. 작은 그룹에서 시작된 혁신의 사이클을 전체 조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 오픈소스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킴 CMO는 “상명하달의 ‘탑-다운’ 모습이 지난 수십 년 간 유지됐던 방식이다. 하지만 참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인 ‘바텀-업’으로 기업의 혁신 방향을 개선하고 최선의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레드햇은 포괄적인 파트너 네트워크와 고객, 협업 파트너, 커뮤니티가 참여하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이끌고 있으며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른 전략을 협업을 통해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Growth & Emerging 시장 부문 총괄 및 부사장

이어 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그로쓰 앤 이머징(Growth & Emerging) 시장 부문 총괄 및 부사장이 레드햇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지원한 신한은행과 포스코ICT의 사례를 공유했다. 두 기업은 이날 ‘2019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 APAC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수상 기준은 레드햇 솔루션 도입이 비즈니스, 산업 및 커뮤니티에 미친 영향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먼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두 부문을 수상한 신한은행은 직원들의 클라우드 기술역량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플랫폼으로 활용, 시스템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한, 표준화된 컨테이너 기술 및 마이크로서비스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글로벌 클러스터링 기능을 활용해 국가별로 워크로드만 운영해 서비스 속도를 향상하고 운영비용을 최소화하는 아키텍처를 보유하게 됐다. 또 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테스트 시스템은 은행 내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수행하고, 고객 대상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함으로써 여러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이동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포스코ICT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에서 선정됐다. 스마트팩토리의 기반 플랫폼으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및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생산관련 빅데이터 분석환경 구현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했으나,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컨테이너 플랫폼과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통해 빠르게 분석환경을 구현했고, 여러 생산현장에 확산,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진재형 한국레드햇 사장도 참석했다. 그는 향후 한국레드햇의 주요 사업과제에 대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고, 고객들의 클라우드 여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달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협업 및 투명성을 비롯한 오픈소스 기반의 문화가 필요한데 이를 레드햇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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