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분야 유니티 기술 및 활용 사례 소개…현대기아차와 파트너십도 발표

▲ 유니티가 22일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을 개최했다. 사진은(왼쪽부터) 아드리아나 라이언 유니티코리아 에반젤리스트, 권정호 유니티코리아 ATM 본부장,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팀 맥도너 유니티 산업 총괄 매니저, 마이크 웨더릭 유니티 M&E 부문 기술 총괄

[아이티데일리]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산업 분야 기술 및 사례를 소개하는 ‘유니티 인더스트리 서밋 2019(Unity Industry Summit 2019, 이하 인더스트리 서밋)’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 및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니티 기술 및 주요 사례를 선보였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키노트 연설은 유니티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팀 맥도너(Tim McDonough) 유니티 산업 총괄 매니저, 루 첸(Lu Chen) 유니티 차이나 오토모티브 사업 총괄, 마이크 웨더릭(Mike Wuetherick) 유니티 M&E 부문 기술 총괄 등이 나서 각 산업 분야에서의 유니티 활용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오후에는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총 24개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됐다. ▲건축, 엔지니어링, 설계, 건설(Architecture Engineering Construction, AEC) 분야 ▲자동차, 운송, 제조(Automotive Transportation Manufacture, ATM) 분야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미디어(Media & Entertainment, M&E) 분야 등 대표 산업 분야의 사례와 유니티 엔진의 활용 방안이 공유됐다.

특히 주목할만한 세션으로는 오충원 스튜디오게일 실장이 진행하는 ‘유니티를 활용한 유튜브용 애니메이션 '토몬카' 제작 사례’, 이상화 스마트스터디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유니티 기반 영상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하기’ 강연이 있었다. 또한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에 대해 김지인 팀솔루션 대표가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한 현대중공업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엔진을 각 산업에 도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준비했다”며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코리아는 현대기아차와 협력해 자동차 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유니티는 지난해 폭스바겐, 르노, GM, 델파이 및 덴소 등 자동차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동차 전담 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이후 자동차 제조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국내 자동차그룹인 현대·기아차와 유니티 엔진 기반 프로젝트 도입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업체들은 유니티 엔진의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의 3D 차량 데이터를 경량화하고, 차량들의 내외부 모습을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와 손잡고 유니티를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 및 서비스 제작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니티가 활용된 다양한 관련 콘텐츠와 사례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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