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빅데이터 시스템 공동 개발 후 광주 기업에 공급

[아이티데일리]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박상오)는 머신러닝과 빅데이터분석 전문기업인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시스템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IoTᆞ빅데이터기반 금형제작 가치사슬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형빅데이터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광주 지역 기업들에게 공급한다.

한국금형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내년 완료예정으로 지난해부터 수주, 설계, 제작 세 개 부문에 걸쳐 금형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데 이미 몇몇 기업들은 유사설계도면을 찾는 설계빅데이터 시스템을 시범 이용 중에 있다.

최병철 한국금형산업진흥회상근부회장은 “조만간 수주와 제작 부문도 곧 시범 이용에 들어간다.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연말에는 10여개 이상의 기업이 시범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형설계빅데이터 시스템은 딥러닝으로 유사한 과거 설계도면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이를 통해 설계 작업 시간을 대폭 줄여주고, 함께 제공되는 설계변경이력과 제작 소요기간, Try-out(시험생산) 정보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납기를 단축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위세아이텍은 금형빅데이터 시스템에 적용된 3D 설계도면 데이터 처리에 관한 딥러닝 기술을 공동으로 특허출원했으며, 지난 11일에 열린 인공지능 개발전략과 산업별 사례 세미나에서는 ‘딥러닝 기반 금형 센서데이터 이상탐지’를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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