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모바일 컴퓨팅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공동 설계

▲ 아테나 프로젝트의 검증을 받은 ‘갤럭시 북 이온’

[아이티데일리] 인텔이 삼성전자와 ‘레이크필드’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 3종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개된 노트북 중 ‘삼성 갤럭시 북 S’는 인텔의 프로세서인 코드명 ‘레이크필드(Lakefield)’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인텔 아테나 프로젝트(Project Athena)를 통해 사양과 경험을 검증 받았다.

새로운 ‘갤럭시 북(Galaxy Book)’ 디바이스는 삼성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인텔과 공동 설계했으며,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실리콘, HW, SW 혁신 전반의 통합 PC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인텔의 플랫폼화 비전을 보완할 수 있고 기업 협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번 인텔과 삼성의 협업은 ▲인공지능과 그래픽을 포함한 노트북의 모빌리티 경험 구현 ▲와이파이, 인텔의 썬더볼트 기술 등 5G와 같은 연결 기능 확장 ▲새로운 폼팩터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 가속화 등이 목표다.

삼성은 또한 최초로 아테나 프로젝트 혁신 프로그램의 목표 사양과 핵심 경험을 검증한 노트북 2종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아테나 프로젝트 검증을 받은 노트북은 총 17개다.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은 배터리의 일관된 응답성, 실-생활 배터리 수명 성능, 즉각적인 작동을 구현하기 위해 인텔과 공동 설계됐다. 두 제품 모두 얇은 베젤로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 아테나 프로젝트의 검증을 받은‘갤럭시 북 플렉스’

‘갤럭시 북 플렉스’는 인텔 아이리스 플러스 그래픽을 탑재한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360도 힌지를 가진 컨버터블 투인원 디자인이다. 또한 동작 제어, 생체 로그인 기능을 포함해 S펜도 갖췄다. ‘갤럭시 북 이온’은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멀티스레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경량 마그네슘으로 제작된 프레임이 달려있으며, 이동이 잦은 전문가를 위한 제품이다. ‘갤럭시 북 플렉스’와 ‘갤럭시 북 이온’ 두 제품 모두 12월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최영규 삼성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노트북을 선택할 때 모빌리티와 고성능 하드웨어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텔의 폭넓은 업계 선도 플랫폼 솔루션으로 미래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경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의 첫 아테나 프로젝트 기반 노트북을 출시하고, 인텔의 레이크필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인텔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PC와 모바일 혁신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구현해 가고 있다”며 “삼성의 첫 번째 아테나 프로젝트 인증 노트북과 인텔의 레이크필드 프로세서가 탑재된 ‘갤럭시 북 S’는 양사 협력의 훌륭한 사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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