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스템 및 네트워크에 융합보안기술 적용 협력

▲ 에스넷시스템과 큐브피아가 5G 보안 관련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좌)와 조태영 에스넷시스템 대표

[아이티데일리] 에스넷시스템(대표 조태영)은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 큐브피아(대표 권석철)와 지난 30일 5G 시스템의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해 더 안전한 스마트 IT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에스넷시스템이 추진하는 5G관련 사업에 대한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등 제반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큐브피아는 ‘고스트(Ghost)’라는 보안장비를 에스넷시스템에 제공한다. 해당 보안 장비는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통로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NADP(Non-Addressed Data Protection)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NADP 솔루션은 IP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기술로, 침투를 위한 경로가 존재하지 않아 내부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넷시스템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5G 시스템 및 네트워크에 E2E(End-to-End) 융합보안기술을 적용해 더욱 안전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에스넷은 5G 기술로 전남 영광 E-모빌리티연구센터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 환경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관련 사례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정호 에스넷시스템 차세대통신연구소 상무는 “5G 도입이 이제 막 시작단계에 접어들어 관련 서비스 기술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우수한 보안기술력을 보유한 큐브피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업해 5G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마련하는 등, 공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철 큐브피아 대표는 “이번 에스넷시스템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보안 솔루션은 현존하는 보안 솔루션들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단계의 정보보호기술”이라며, “앞으로 에스넷시스템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더 다양한 고객에게 안전한 사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큐브피아의 해커탐지 전문 솔루션인 ‘EHDR(Endpoint Hacker Detection & Response)’과 관련해서도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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