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핀테크 행사 통해 선봬

▲ ‘유니닥스사인’ 실행화면

[아이티데일리]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클라우드기반 전자문서보안서비스(SECaaS: Security as a Service) ‘유니닥스사인(Unidocsign)’ 개발을 완료하고 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니닥스사인’은 자신이 만든 전자문서를 암호화하거나 클라우드에서 전자서명을 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해당 문서를 직접 보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암호화나 전자서명은 특정한 기업의 서비스에만 사용되고 있어 개인이 작성한 문서를 자유롭게 암호화하거나 전자서명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유니닥스사인’을 이용하면 개인들도 보안문서, 계약서, 영수증, 대여증, 거래증, 약정서, 아르바이트 계약 등을 전자서명 및 암호화하고 간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컨소시엄인 클라우드 시그니처 컨소시엄(CSC: Cloud Signature Consortium)은 클라우드기반의 전자서명 표준을 정의한 바 있다. 멤버사인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 표준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 전자서명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더리움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전자서명 및 암·복호화 감사 기록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암·복호화 전문 지식이 없이도 간단한 API 연동만으로 쉽고 빠르게 전자문서보안(SECaaS)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특히 낮은 서비스 이용요금으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공공기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4월 클라우드 보안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주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클라우드 전자문서 보안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페스티벌(SFF: Singapore Fintech Festival)에 참가해 클라우드 전자문서 보안서비스를 홍보하고 전시할 계획이다. SFF는 세계 최대 핀테크 행사 중 하나로 글로벌 미래금융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전자인증은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보안서비스 및 본 서비스 내 간편 인증 수단으로 적용된 기반 기술인 FIDO 인증 솔루션에 대한 시연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안군식 한국전자인증 부사장은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 표준의 클라우드 전자문서 보안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개인 누구나 편리하고 저렴하게 전자문서 암호화 및 서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보안시장을 활성화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해외 진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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