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구현 위한 공동 조사 및 연구 추진…AI·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 적용 기반 작업

▲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왼쪽), 최대호 안양시장

[아이티데일리] 안양시가 한컴그룹과 함께 국내 대표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 이하 한컴그룹)은 안양시(시장 최대호)와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안양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적정 사업영역 발굴 및 조사를 수행하고, 글로벌 스마트시티 동향에 적합한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안양시에 위치한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모은다.

안양시는 지난 2017년 9월 개정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발전된 스마트시티 구현 계획을 수립·추진해왔다. 특히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스마트도시 통합센터’를 구축 및 운용하며 시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다양한 ICT 기술 및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활용해 안양시의 행정 효율성과 주민 편의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그룹이 보유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안양시에 제안하고, 서울시와 전주시 스마트시티 구축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안양시에 접목한다. 교통, 상수도, 방범, 안전 등 각종 도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도시문제 해결이 가능한 ‘디지털 시장실’과 ‘데이터 허브’,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도 구축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물결”이라며, “혁신의 아이콘인 한컴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양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도약하고, 한컴그룹 역시 동반성장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높은 수준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는 안양시는 한컴그룹이 보유한 각종 첨단기술을 적용 및 구현할 수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도시”라며, “서울시와 전주시 등을 통해 검증된 그룹의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을 안양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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