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보안, AI, 스마트시티 구축에 최적화

▲ 웨스턴디지털 WD 퍼플 SC QD101 마이크로SD 카드

[아이티데일리]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및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SSD(Solid State Drive) 등 데이터 저장장치를 생산, 판매하는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영상 감시 시장용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며 사업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7일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네트워크 에지(edge)에서의 영상 및 AI 분석(Analytics)에 최적화된 보안감시용 스토리지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SSD에 밀려 HDD 수요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영상 부문은 고용량의 영상이 끊임없이 생성되기에 SSD만으로는 비용 감당이 어려워 HDD 역시 꾸준한 수요가 있다. 웨스턴디지털은 영상 감시 시장에 적합한 높은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제작, 따로 브랜드화해 ‘퍼플’ 시리즈로 이름붙여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은 ▲주요 보안 카메라 장비 생산업체와 리셀러 및 설치업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WD 퍼플 SC QD101 울트라 인듀어런스 마이크로SD 카드(WD Purple SC QD101 Ultra Endurance microSD card, 이하 ‘WD 퍼플 SC QD101 마이크로SD 카드’)’와 ▲보안 시스템과의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하는 보안감시용 ‘WD 퍼플 14TB HDD(WD Purple 14TB HDD)’ 등 2종이다.

▲ 웨스턴디지털 WD 퍼플 14TB HDD

웨스턴디지털의 WD 퍼플 스토리지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작동하는 주요 보안 영상 시스템에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도록 특별 설계됐다.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갖춘 맞춤형 솔루션으로 일반 소비자용 마이크로SD 카드나 데스크톱용 HDD로는 감당하기 힘든 워크로드를 무리 없이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테판 버뱃(Stefaan Vervaet)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그룹 스마트 비디오 담당 시니어 디렉터는 “고객들은 공공 보안, AI 애널리틱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높은 내구성과 대용량, 견고함을 갖춘 카메라 탑재용 스토리지를 필요로 한다”며 “웨스턴디지털의 이번 신제품은 에지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영상 워크로드를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스토리지 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 테크놀로지(IHS Markit Technology)에 따르면 전 세계 전문 영상 보안감시용 카메라 출하량은 2018년 1억 4천만 대에서 2023년 2억 2천 4백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메라에 탑재되는 스토리지 역시 연평균 약 17%씩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네트워크 카메라 출하량에서 4K 호환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6%에서 2023년 24%까지 증가하면서 4K 비디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1080p 해상도의 비디오 대비 최대 5.7배에 달해 스토리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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