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및 지자체 부문 정보공유분석센터 간 보안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금융보안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금융 및 지자체 부문 정보공유분석센터 간 보안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대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좌)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아이티데일리]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원장 지대범)은 지난 12일 금융부문과 지자체부문의 정보공유분석센터 간 사이버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Information Sharing and Analysis Center)는 해킹·사이버테러 등 전자적 침해행위에 관한 정보를 분석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 및 지침을 신속하게 배포해 공격을 효과적으로 예방·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됐다. 현재 금융보안원은 191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금융ISAC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43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ISAC을 운영 중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요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침해대응 및 모의훈련, 취약점 평가와 관련된 기술교류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금융부문과 지자체부문 간 긴밀한 사이버 대응 공조체계가 마련돼 침해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사이버위협은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이뤄지며,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는 만큼 상호 정보공유 및 기관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향후 금융보안원은 국내외 전문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날로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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