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스타즈 12개 팀, 4개월 간 95억 원 투자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 입증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올해 DB-스타즈 기업들과 함께 공개발표평가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19 DB-스타즈(DB-Stars) 사업 공개발표평가 및 시상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DB-스타즈 사업은 우수한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멘토링, 컨설팅 및 데이터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6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5월 3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해 DB-스타즈로 선발된 12개 팀은 그동안 데이터 특화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4개월간 총 9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신규 인력고용 64명, 데이터 판매 및 사업 제휴 18건, 국내 수상 4건 등 다방면에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열린 공개발표 및 최종심사에서는 12개 팀 중 4개 팀을 우수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DB-스타즈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자율주행 분야의 3D 데이터 기반 라이다 엔진을 출시한 서울로보틱스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은 ▲데이터 비식별 처리기술 기반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딥핑소스 ▲차량용 IoT 데이터 중심의 차량 담보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아이마스 ▲확정조건 대출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인 핀다 등 3개사가 수상했다.

유수 기업 및 투자사 간부들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은 올해 지원기업의 발표수준이 여느 때보다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평가하며, 지원기업 모두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무궁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데이터 활용 스타트업의 육성과 지원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국가의 전략적 과제”라며, “DB-스타즈 사업은 우수한 성과를 통해 데이터의 활용 스타트업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해온 사업으로,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기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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