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클라우드 구축, 마이그레이션 방법론 등 다방면서 협력

▲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좌측 네 번째),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좌측 다섯 번째)

[아이티데일리]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삼정KPMG(회장 김교태)가 힘을 합쳤다. 각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도입 전문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 등 역량을 토대로 토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우선 대형 엔터프라이즈를 위주로 컨설팅 비즈니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14일 메가존 클라우드는 삼정KPMG와 엔터프라이즈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체결한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 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의 주요 내용은 엔터프라이즈 특화 클라우드 사업 전략 공유와 기술 개발·영업 및 컨설팅 담당자 간 교류 확대 등이다. 특히, 이번 MOU에는 양사 간 공동 클라우드 구축, 마이그레이션 방법론 및 협업 사업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보다 다방면에서의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KPMG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컨설팅사 최초로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 IBM, 오라클 등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가존 클라우드와는 대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보안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특화 컨설팅 조직을 구성해 경쟁력 높은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정대길 삼정KPMG 컨설팅부문 대표는 “클라우드 도입 및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클라우드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삼정KPMG가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서비스 노하우와 메가존의 기술과 경험이 만나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삼정KPMG와 함께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는 클라우드 전문 컨설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양사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가존의 클라우드 설계, 구축, 운영 등의 기술과 삼정KPMG의 기업 고객 기반 컨설팅 서비스 역량을 극대화해 대기업 특화 클라우드 컨설팅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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