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종속사 투자 상승 및 비수기 매출 변동으로 연결기준 실적 일시적 감소

▲ 한글과컴퓨터 2019년 3분기 별도기준 실적 (단위: 백만원, %)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 이하 한컴)는 2019년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38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220억 원, 영업이익은 6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28.6%를 달성했다.

한컴은 올해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하며,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기조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연결종속사 중 재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컴MDS와 한컴라이프케어의 3분기 수익 감소로 인해 연결기준 실적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한컴 측은 한컴MDS의 연결종속사들이 3분기까지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면서 수익대비 사업투자비용이 상승했고, 한컴라이프케어는 통상적 비수기인 3분기 매출 감소폭이 커지면서 분기 매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3분기가 변곡점이 돼 4분기부터는 별도기준 뿐 아니라 연결기준 실적도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한컴과 계열사들이 함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사업성과 가시화는 물론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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