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네트웍스, CMT정보통신과 총판계약 통해 국내 시장 본격 진출

▲ 케이토네트웍스가 CMT정보통신과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김국동 CMT정보통신 부사장(좌)과 다니엘 리 케이토네트웍스 아·태 및 일본지역 영업 총괄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모바일 등 비즈니스 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기업들은 복잡해지는 네트워크 구조에 골치를 썩고 있다. 이런 복잡함을 줄여 보안은 물론, 비용 효율성, 성능 등을 높이기 위해 단일화된 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케이토네트웍스(CATO Networks)가 CMT정보통신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보안 관리형 SD-WAN 시장 진출 본격화를 발표했다. 이날 총판 계약 체결을 위해 다니엘 리(Daniel Lee) 케이토네트웍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영업 총괄 부사장 및 조현제 CMT정보통신 부사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총판 협약식에서 다니엘 리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케이토네트웍스 소개 등을 발표했다. 다니엘 리 부사장은 “클라우드, 모바일 등 비즈니스 환경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MPLS, SD-WAN 등 네트워크 솔루션을 비롯해 VPN, 차세대 방화벽,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CASB), 모바일 보안 등 보안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기업 네트워크의 복잡함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복잡성을 해결하고, 보안 및 성능,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일화된 콘솔에서 관리하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다니엘 리 부사장에 따르면, 케이토네트웍스는 2015년 슐로모 크레이머(Shlomo Kramer) 임퍼바 설립자와 구르 샤츠(Gur Shatz) 인캡슐라 설립자가 창업한 기업으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플랫폼에 기반한 ▲SD-WAN ▲글로벌 프라이빗 백본 ▲서비스형 보안(SECaaS) ▲글로벌 연결성 ▲클라우드 리소스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단일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토네트웍스는 기업 내부에 구축된 MPLS와 다수의 네트워킹 및 보안 포인트 솔루션을 통합 WAN 변환 플랫폼으로 대체해 나감으로써 고객사의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각 그룹사의 해외 망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계열사들을 파트너로 영입해 나가며 대기업을 공략한다. 아울러 기간 통신 서비스 사업자 또는 부가 통신사업자들과 관리형 네트워크 서비스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채널 전략을 구사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양사의 협력관계 체결을 통해, CMT정보통신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케이토네트웍스의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의 구축,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마케팅, 파트너 발굴 및 교육, 기술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CMT정보통신은 케이토네트웍스와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사업모델을 활용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관리형 SD-WaaS(SDWAN as a Service)의 시장 확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토네트웍스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조현제 CMT정보통신 부사장은 “가트너에 따르면, 관리형 SD-WAN 시장은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연평균(CAGR) 84.7%의 성장률을 보이며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전세계 보안 SD-WAN 시장에서 왕성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케이토 네트웍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케이토네트웍스의 검증된 제품과 CMT정보통신의 보안 및 네트워크 전문성이 결합돼 국내 시장에 안정적인 SD-WAN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리 부사장은 “CMT 정보통신의 탁월한 기술력과 대기업 고객에 대한 영업력 및 서비스 경험 등이 케이토 네트웍스의 한국 시장 진출 및 고객과의 접점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케이토의 클라우드 기반 SD-WAN 서비스를 활용해 한국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용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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