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한한 오라클 본사 수석 부사장 피터 자드로즈니는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에서 대부분의 IT업체들이 개발에만 참여하는 것과 달리 개발부터 통합, 조율(Orchestrate), 분석, 구현, 보안, 액세스 등의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피터 부사장은 “대부분의 IT업체들이 이 라이프사이클에서 단계만 관여하고 있다”며 “일부가 통합까지 맡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지원은 최근 가트너그룹이 발표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스위트(APS)와 같은 의미이다.
오라클은 서비스 오리엔티드 아키텍처(SOA)를 강조하며 사용자가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건 그에 맡는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SOA는 애플리케이션 재사용을 좀더 쉽게 해주며 애플리케이션 수정도 용이하게 해준다. 인터페이스를 수정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하도록 인터페이스 정의가 잘 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지보수가 쉬어지고 좀더 유연한 서비스이다.
오라클은 SOA를 보안하는 EDA(Event Driven Architecture)를 추가로 발표하고 이 둘을 중심으로 사용자에게 통합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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