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이후 HDMI(고해상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채택율 70% 증가

HDMI™(고해상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규격의 라이센싱을 총괄하는 HDMI 라이센싱, LLC는 700곳이 넘는 가전제품 및 PC 제조업체들이 HDMI 규격을 채택했으며 이는 12개월 이전보다 417곳이 증가한 수치라고 17일 발표했다.

보다 많은 제조업체들의 채택을 통해 HDMI 규격은 고해상 디지털 연결 장치의 세계적인 표준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삼성,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데논, 미쯔비시, 온쿄, 파이오니어, 샤프, 및 야마하와 같은 주요 업체들이 x.v. 컬러, 딥 컬러 및 고음질 오디오와 같이 최신 HDMI 1.3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했으며, 올해 말에 더욱 많은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HDMI는 TV, 셋톱 박스, DVD 플레이어, A/V 수신기와 같은 고해상 가전제품용 디지털 연결 장치 부문의 선도적 기술이다. 또한, 멀티미디어 통합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져감에 따라 HDMI 규격은 게임 콘솔 및 PC 시장에서도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인스타트(In-Stat)에 따르면, 2008년도에는 2억 개 가까운 HDMI 탑재 기기가 출하되며, 2010년에 이르면 10억 개 정도의 HDMI 구현 제품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HDMI 라이센싱의 레슬리 챠드(Les Chard) 회장은 "HDMI 1.3 버전을 특징으로 하는 신제품들의 출시는 HDMI가 소비자들의 홈씨어터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 있다."라며, "HDMI 규격의 폭넓은 채택은 이 표준이 디지털 접속 부문의 확실한 리더임을 보여준다. HDMI는 미래형 기술을 시장에 적용함으로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한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HDMI를 탑재한 수많은 최신 가전제품 이외에도, 120개 이상의 HDMI 구현 PC 제품들이 현재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는 24개 정도의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여러 HDMI PC 모니터 모델들, 다양한 마더보드 및 그래픽 카드 들이 포함된다. 델 컴퓨터, HP, 에이서, 게이트웨이, 소니, 도시바, 아수스텍 컴퓨터, 히타치와 같은 주요 PC 제조업체들은 HDMI 인터페이스가 탑재된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개발을 발표했거나 이미 출시했다. HDMI 인터페이스는 아수스텍, ATI 테크놀로지스,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 엔비디아, 비전텍 프로덕츠 LLC와 같은 주요 마더보드 및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들의 제품뿐만 아니라, 에이서, 벤큐, NEC, LG, 스켑트르, 소니, 뷰소닉, 웨스팅하우스와 같은 PC 모니터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HDMI는 컨슈머 PC를 위한 고해상 인터페이스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2007년 말까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2억 개가 넘는 HDMI 기기와 3억 개 이상의 DVI 구현 기기에 직접 연결 장치로 활용될 것이다.

이 밖에도, CEC(가전제품 컨트롤) 기능을 지원하는 여러 제품들이 삼성, 파나소닉, 샤프, 소니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에 더욱 많은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CEC에는 시스템 내에서 기기가 작동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명령 및 제어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여러 개의 CEC 기반 제품들을 하나의 리모콘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판 중인 CEC 제품들은 인텔리전트 접속 기능이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이러한 주변기기들의 작동에 따른 복잡함을 얼만큼 감소시키는 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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