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산업발전유공 훈장 및 대한민국 SW대상·SW기술대상 등 47점 시상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수고한 소프트웨어(SW)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20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 소프트웨어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정부포상 18명, 장관표창 25명)과 함께,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3점) 및 ‘대한민국 소프트웨어기술대상’(1점) 등 총 47점의 시상이 수여됐다.

▲ 2019년 SW산업발전유공 정부포상 수상자

주요 수상자로는 소프트웨어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이 산업훈장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정석찬 동의대학교 교수가 홍조근정훈장, 송규헌 오픈베이스 대표가 산업포장, 한국과학기술원 배두환 교수가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1983년 국내 최초의 SW전문 개발회사인 비트컴퓨터를 설립했으며, 1990년에는 비트교육센터를 설립해 30년간 고급SW개발자 8,879명을 양성했다. 2000년에는 ‘조현정재단’을 설립, 장학사업과 SW산업・벤처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SW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정석찬 동의대학교 교수는 26년간 표준 ERP 보급에 노력했고 특히 정보통신전략위원회,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SW활성화 및 국가SW정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2019년 SW산업발전유공 장관표창 수상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에는 씨엔티테크㈜의 ‘키오스크 웹/앱’이 대통령상을 받았다. 매장에 비치된 키오스크, 또는 본인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메뉴 확인은 물론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한 키오스크 솔루션이다. 또한 ‘대한민국 SW기술대상’은 ㈜이우소프트의 AI적용 의료영상 솔루션 ‘Ez3D-i’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z3D-i’는 치과용 3D컴퓨터 단층촬영 영상(CT) 진단 소프트웨어로, 업계 최초 자체개발 AI 기술을 탑재했다.

▲ 2019년 대한민국 SW대상 수상자
▲ 2019년 대한민국 SW기술대상 수상자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의 견조한 성장과 소프트웨어 산업경쟁력 강화라는 성과를 이뤄준 소프트웨어 산업인을 격려하고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과 5G세상을 선도할 제품·서비스의 핵심요소가 소프트웨어”임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산업인들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SW기술・산업육성을 통해, SW분야에서 더 좋은 일자리,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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