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구축 노하우 10년, 한국형 클라우드 플랫폼에 파스-타 결합해 공공·민간 사업 확대

▲ 이노그리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파스-타 도입 확산 상호협력을 맺고 최근에는 파스-타 레디 전문기업으로도 인정받으며 부산시, 도로교통진흥원, 조선해양기자재 연구원, LX공사등 공공 및 민간시장으로 파스-타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초기 서비스형 인프라(IaaS) 중심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플랫폼(PaaS)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도 오픈소스 기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PaaS-TA(이하 파스-타)’ 고도화 및 생태계 조성에 정부 및 민간 기업이 적극 나서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공공시장 플랫폼(PaaS) 구축사업에 ‘파스-타’ 플랫폼으로 구축사례를 넓혀 나가는 동시에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로 확장시켜 민간 기업시장에도 ‘파스-타(PaaS-TA)’ 플랫폼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스-타의 경우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등 공공부문에서도 클라우드 플랫폼이 본격 도입되고 있어 파스-타의 적용 사례가 해마다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노그리드가 구축한 대표적인 파스-타 구축사업 중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rea Marine Equipment Research Institute)은 국가혁신클러스터 R&D 사업으로 ‘해양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지능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IaaS 환경 구축부터 PaaS 플랫폼을 포함해 데이터기반 클라우드 지능 플랫폼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현을 위한 ‘LX 국토정보플랫폼’ 실험사업에 공간정보 분야 지능형 융복합공간정보 서비스 구현을 위해 PaaS 플랫폼을 파스-타로 구축한다. 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인공지능(AI)기반의 미래교통운영 기반기술 개발 및 활용에 온디맨드(on demand) 기반 신규 교통서비스 구축에 파스-타 플랫폼을 이용한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개발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파스-타 기반으로 구축해 개발자들에게 오픈데이터, 마이크로서비스 등을 제공해 창업 및 스타트업 개발을 지원한다.

부산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사업’의 경우 지능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환을 위해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서비스 개발 및 확산에 이노그리드가 파스-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공공은 물론 민간 기업시장으로 다양한 파스-타 구축경험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관계자는 “성공적인 파스-타 구축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지난해 파스-타 도입 확산 상호협력을 맺고 최근에는 파스-타 레디 전문기업으로도 선정됐다”며 “파스-타 수요기관들의 증가와 함께 파스-타 전문기술지원 요구도 급증하고 있어 플랫폼(PaaS)전문 인재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지원하기 위해선 멀티·하이브리드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기술 합종연횡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눈높이를 맞춰 나가야 한다”며 “파스-타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융합,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공공 및 민간시장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데이터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CF재단은 향후 플랫폼 기술 로드맵, 플랫폼 확산전략 등의 공동 수립에 협력하며,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확산에 적극 나선다. 최근 시너지리서치그룹의 조사에서도 퍼블릭 IaaS 및 PaaS 시장 규모는 8분기 만에 2배로 증가했으며, 향후 11분기 뒤에는 시장 규모가 다시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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