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링 협업 및 공동사업 가능한 6개 기업 및 투자기관 참여

[아이티데일리]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6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BNK증권, KB증권, 한화증권 등 총 6곳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인공지능(AI) 공동연구를 포함한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전제로 한 전략적 투자 형태로, 각 기업과 애자일소다가 개별 접촉한 결과다. 이를 통해 총 6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과 고객 관계를 넘어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

투자사 측 관계자는 “애자일소다는 기업용 AI SW의 상용화를 빠르게 실현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다수의 AI 프로젝트 성공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금융 분야에서의 강화학습 알고리즘 개발 등 AI 핵심 기술에 대한 누적된 연구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AI 스타트업으로서 자사 기술력만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매출과 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애자일소다는 지난 10월 출시한 ‘스파클링소다 V3.0’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대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금융권, 제조, 공공기관 등에 공급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AI 분야의 미래 핵심 기술인 강화학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뉴로IPS(NeurIPS) 등의 저명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 논문이 채택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 역량을 증명했다.

애자일소다는 이번 투자금을 R&D 역량과 마케팅 강화,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하는 한편, 우수한 인재의 지속적인 채용 및 소속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에 대한 교육/훈련 등 자체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미국 및 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사 설립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같이 향후 AI 시장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고객이자 파트너를 찾은 것이 더욱 뜻깊다”며, “내년도 출시를 준비 중인 여러 제품의 완성도를 향상시켜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키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오는 2020년은 그간 빠르게 성장하느라 놓칠 수 있었던 기본적인 역량 구축과 대고객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등,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자세로 글로벌 AI기업으로의 약진을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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