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적용한 차세대 인공지능 챗봇 빌더 시스템 ‘조나단 봇’ 선봬

▲ 아크릴이 ‘아크릴 넥스트 2019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에 대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내년 상반기에 있을 ‘조나단’ 제품설명회를 앞두고 사전 점검 차원에서 개최한 것으로, 주요 협력 기관과 거래처를 비롯해 베스티안재단, 유스바이오글로벌, SK, LG 전자 등 병원, 제약, 통신사, 보험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나단’의 여러 기능들에 대한 설명과 시연이 진행됐다.

아크릴은 지난 8년간 자체적으로 모은 1억 1천만 건의 학습데이터와 버트(BERT) 및 엑스라지-넷(Xlarge-net)과 같은 최신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처럼 대화가 가능한 대화 지능과 텍스트뿐만 아니라 얼굴과 음성으로도 사람의 감성을 인식할 수 있는 감성 지능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조나단 봇(Jonathan Bots)’이라는 차세대 인공지능 챗봇 빌더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챗봇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이 ‘조나단 봇’을 이용하면 ‘조나단 봇’과 채팅으로 원하는 내용을 알려주면, ‘조나단 봇’이 자동으로 챗봇 시스템을 만들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챗봇 시스템은 고객이 알려준 지능 이외에 ‘조나단’이 갖고 있는 지능을 이용해, 어떠한 질문에도 사람처럼 대답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조나단’은 또한 AI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쉽고 저렴하며 풍성하게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도록 각종 서비스 툴을 제공하고 있는데 ▲데이터 학습 태깅 시스템인 조나단 마커 ▲데이터 학습 환경 구축 및 인공지능 생성과 배포를 위한 인프라시스템인 조나단 플라이트베이스 ▲사이버 공간의 지식과 여론을 모아볼 수 있는 조나단 데이터스코프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조나단 플라이트베이스’는 아크릴이 개발한 AI 인프라 시스템으로 AI 서버 운용과 관리를 사용자 관점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AI 엔지니어가 없는 회사에서도 초기교육만으로 딥러닝 운용과 HW의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I 플랫폼 ‘조나단’이 고객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시점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며 “고객이 최고의 인공지능플랫폼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사람을 공감하는 궁극의 인공지능 실현을 지향하는 회사로 거듭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크릴과 함께 AI 시스템 개발에 나섰던 신현경 파인인사이트 대표는 “아크릴의 AI 기술과 베스티안 재단의 화상 의료 정보, 파인인사이트의 사용자 중심의 기획이 합쳐져, AI 기술이 어떻게 우리 실생활에 접목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된 것 같다”며 “파인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크릴의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진출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피톡을 운영 중인 엠비아이솔루션와 ‘조나단 봇’을 개발한 아크릴은 컨퍼런스 행사가 끝난 후, AI 채팅 솔루션의 공동 서비스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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