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 이상 AI 개발자 참석…AWS, 구글 클라우드, MS 등 클라우드 기술 선봬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오는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새너제이매키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제11회 GPU 기술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이하 GT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컨퍼런스인 ‘GTC 2020’은 전 세계 주요 개발자, 연구원, 기업 임원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AI, 고성능컴퓨팅(HPC),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GTC 2020’은 엔터테인먼트부터 헬스케어, 리테일에 이르는 모든 산업군의 데이터 사이언스, 게이밍, 시각화를 포함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며, 70개국의 1만 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250여 기업들이 참여해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율주행차, 로봇 공학, 전문 그래픽 및 게임, 임베디드 및 에지(edge)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3월 23일에는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여성 AI 전문가를 위한 세션도 마련된다. 여성과 다양한 인종을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로 구성된 AI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DLI 교육’과 ‘네트워킹 행사’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는 미 국립보건원, GE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관의 여성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분야에서의 사회적 다양성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HPC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HPC 서밋’이 3월 26일에 개최되는데 수백 명의 업계 리더, 개발자, 연구원들이 모여 HPC의 혁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토머스 슐츠 CSCS ETH 취리히 디렉터 ▲이안 벅 쿠다 개발 및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부사장 ▲마이클 카겐 멜라녹스 테크놀로지스 CTO ▲나이디 샤펠 MS 애저 컴퓨트 전문 제품 책임자 등이 HPC 서밋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DLI 워크숍’을 통한 핸즈온 교육도 제공된다. ‘GTC 2020’에는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를 대상으로 딥 러닝, 가속화된 컴퓨팅 및 가속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핸즈온 교육이 제공된다. 참석자들은 DLI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70개 이상의 강사주도 교육과 30개 이상의 자기주도 교육 과정에 등록할 수 있다. 또한, 3월 22일에는 6회의 DLI 워크숍이 진행되는데, 본 세션 참석자들은 이상 징후 탐지부터 쿠다 C/C++에 이르는 주제에 대한 인증서를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초의 AI 아트 갤러리도 공개된다. 레픽 아나돌(Refik Anadol), 메모 아켄(Memo Atken), 마리오 클링게만(Mario Klingemann), 헬레나 사린(Helena Sarin)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이 전시된 최초의 AI 아트 갤러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레픽 아나돌의 ‘머신 환각(Machine Hallucination)’은 엔비디아 쿼드로(Quadro) GPU로 구동되는 작품이다.

▲ 레픽 아나돌의 엔비디아 쿼드로 GPU로 구동되는 작품인 ‘머신 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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