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볼트 백업 8.0과 TrueCDP 출시...기존 공공 및 SMB 시장 탈피 선언

백본소프트웨어코리아(사장 장재호)는 24일 넷볼트 백업 8.0과 넷볼트 TrueCDP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넷볼트 백업 8.0은 미리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하루 한번 혹은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전통적인 방식과는 달리, 데이터의 변경사항을 계속해서 추적하고 저장함으로써 복원하고자 하는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도 복구가 가능케 하는 CDP(Continuous Data Protection)기능을 추가했다.

백본소프트는 여기에 보안기능, 데이터 가용성 관리, 스토리지 매니지먼트 효율성 등을 향상시켯으며,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급 기업 환경에서도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출시된 TrueCDP는 원본데이터를 타임 스케줄에 따라 저장하는 기술인 Fixed Point In Time(FPIT)과 타임 스케줄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원하는 어느 시간대의 데이터도 복구할 수 있는 Any Point In Time(APIT) 방식 두 가지 모두를 제공한다.

백본소프트웨어는 Fixed Point In Time(FPIT)의 방식의 CDP를 NearCDP로, Any Point In Time(APIT)방식의 CDP를 TrueCDP라고 언급하면서 자사는 두가지 방식을 제공함에 따라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CDP 제품이 대부분 NearCDP인것과 차별화 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CDP와 백업솔루션의 연동이 가능한 점도 강조했다.

제임스 존스 백본소프트웨어 CEO는 "백업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CDP 기술의 구현을 통해 넷볼트가 한 단계 진일보한 백업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시장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넷볼트가 성능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백업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의 공공시장에 치중돼있던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8월에 다우기술과 총판 계약을 맺고 영업및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장재호 백본소프트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그동안 공공기관 프로젝트를 많이 수주한 덕에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비쳐져 왔으나 야후, 파란, 인터넷 포털, 통신, 학교 병원 등 여러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고, "이번 신제품 출시가 금융권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를 하는 기업들에 대한 백본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 SMB 시장에 대해서도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대기업에게 유리한 점이 있지만 우리 제품의 특성중의 하나인 단순한 기술과 CDP 디스크 가격등의 저렴성으로 인해 SMB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백본소프트웨어는 레드햇의 총판업체인 다우기술을 통해 국내 리눅스 백업 시장에 대한 사업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백본소프트웨어는 전세계적으로 리눅스 백업 시장의 20% 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 리눅스 백업시장에서는 무려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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