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JV 설립,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에버스핀(대표 하영빈 www.everspin.co.kr)은 세계 최초로 다이내믹(Dynamic, 변화하는 소스 기반) 보안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이내믹 보안 기술은 해커들이 엔드포인트 분석 및 활용을 쉽게 할 수 없도록, 즉 해커들이 공격하기 위한 소스코드 분석 틈을 주지 않고 새로운 방어막을 구축하기 때문에 쉽게 뚫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보안 기술로 국내는 물론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인도네시아 등의 각종 국제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해 검증도 받았다. 또한 국내 5대 은행 중 3개를 비롯해 6개의 증권사, 그리고 행안부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그런가 하면 DSC인베스트먼트, 코스콤, 일본 SBI 홀딩스 등 국내외 주요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투자도 받았다. 에버스핀은 지난 2014년 2월 설립, 올해로 7년여 밖에 안 된 스타트기업이다. 그래서인지 비즈니스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남다르다. 특히 다이내믹 보안 기술로 세계 시장의 한 획을 긋고 싶다는 의지는 더욱 강하다. 

에버스핀은 전 세계 곳곳에 JV(Joint Venture)를 설립, 이들을 교두보로 활용해 주변국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실질적으로 에버스핀은 지난 2018년 11월 일본의 SBI홀딩스와 공동으로 JV를 설립해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이어 지난해 6월과 11월에는 각각 인도네시아 MNC그룹과 인도의 피닉스 그룹(Phoenix group)과 JV도 설립했다. 에버스핀은 또 스위스에도 JV를 올해 상반기 중에 설립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버스핀은 이처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를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고 있다.

 

‘EVERSAFE’, 세계 최초의 다이내믹 방식의 보안 제품

 

에버스핀의 대표적인 수출 SW는 ‘EVERSAFE’이다. 이 제품은 ‘보안 솔루션이 존재하는 데도 끊임없이 해킹을 당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서 개발됐다고 한다.

즉 해킹은 ‘변하지 않는 소스 코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 변하는 소스코드로 개발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해커는 프로그래밍 소스 코드를 읽고 이해할 수 있고, 솔루션의 구조를 이해하고 변조해 공격하기 때문에 그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변화시킨다면 해킹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다이내믹 방식이고, 애버스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안 제품인 ‘에버세이프’라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국가 기술 연구소의 모든 해킹 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한 첫 번째 보안 기술이고, 우리은행이 주최하고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보안 솔루션 기업들이 참가한 벤치마킹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상대방을 해킹해서 승자를 가리는 해킹전에서 모든 해킹 공격을 다 막아낸 유일한 제품이었다고 한다.

사실 대다수 보안 솔루션 기업들은 다이내믹 방식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스테이틱(Static, 고정된 소스 기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에버스핀은 그러나 불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게 개발자이고, 그 제품을 판매하는 게 기업이라며 개발을 시작 4년여 만에 완료했다고 한다. 지금도 그 기술은 계속 진화시켜 나가고 있고,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 시간 제약이 있는 보안 소스코드로 분석 시간 제어할 수 있고 ▲ 변화하는 보안소스코드 기반으로 보안모듈마다 로직이 다르고 ▲ 보안 기능마다 ON/OFF 할 수 있어 고객사의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 가능하고 ▲ 다이내믹 방식으로 제품 업그레이드 및 업데이트 시 추가 개발이 필요 없다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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