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파일럿 출시…“B2B 분야서 AI 접목 기회 늘릴 것”

▲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왼쪽),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와 웹케시(대표 강원주)는 인공지능(AI) 경영관리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경영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시너지 창출 방안을 구체화한다.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제공 ▲KT AI 기술 연동 및 챗봇 도입 ▲B2B시장 공략을 위한 경영관리 솔루션 및 지원단말 확장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6월부터 ‘모바일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한 AI TV ‘기가지니’의 AI 기술 및 서비스를 다양한 모바일 단말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웹케시는 ‘모바일 SDK’를 활용해 기업 CEO를 위한 ‘AI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달 거래금액 얼마야?”, “거래처 세금계산서 발행했어?” 등 스마트폰에서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AI로 분석한 경영 관련 데이터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B2B 금융 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AI 사업 협력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는 KT의 AI기술을 기업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AI 에브리웨어(Everywhere)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스마트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2020년은 기업 업무에 AI가 접목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KT의 AI 기술과 웹케시의 B2B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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