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움직임을 색상별 원으로 표현…감염자 이동경로 확인 가능

▲ AWS 상에서 개발된 코로나 바이러스 웹 애플리케이션 화면

[아이티데일리] AWS가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및 감염자의 이동 경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 맵’, ‘코로나니얼바이’ 등의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리소스 비용을 지원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어떻게 한국에 퍼졌는지를 보여 주는 온라인 지도와 집단 지성 데이터는 잠재적으로 바이러스를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들 수 있는 ‘코로나 맵’은 경희대학교 학생 개발자이자 탈모 자가 진단 모바일 앱인 모독(Modoc)의 공동 창립자인 이동훈 군에 의해 AWS 상에서 개발됐다.

‘코로나 맵’ 사이트는 자신의 프로그래밍 기술로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정부 데이터 및 뉴스 기사를 수집해 코로나 의심 사례 및 확진자에 대한 최신 수치를 지도상에서 보여준다. 특히, 잠재적 위험을 피하기 위한 분들을 위해 확진자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색상별 원을 통해 감염자들의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코로나 맵’은 지난 1월 30일에 6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후 출시돼 5일 만에 800만 번의 방문이 확인됐다.

‘코로나 맵’뿐만 아니라 ‘코로나니얼바이(CoronaNearby)’도 AWS 상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코로나니얼바이’는 고려대학교 비-전산 전공 학생 4명이 개발한 것으로 마찬가지로 인기 사이트가 됐다.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를 입력하면 근처에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인지 혹은 잠재적 환자가 방문 할 수 있는 병원 및 건강 센터의 정보를 볼 수 있다.

한편, AWS는 ‘멋쟁이사자’라는 비영리 프로그래밍 동아리를 통해 코딩을 어렵게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고정 관념과 두려움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비전공 및 인문학 학생들에게 코딩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관련 교육 리소스 및 크레딧 코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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