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아이웨어 시장 내 주도권 확보 목표

▲ 딥아이와 에프엔씨 옵티컬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권만성 에프엔씨 옵티컬 대표(좌)와 김세민 딥아이 대표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이하 AI) 기반 가상피팅 안경쇼핑몰 ‘라운즈(ROUNZ)’를 운영하는 딥아이(대표 김세민, 정상원)는 필리핀 안경원 체인 에프엔씨 옵티컬(대표 권만성)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딥아이는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인공지능 기술을 커머스에 접목한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7년 온라인 아이웨어 쇼핑몰 ‘라운즈’를 선보인 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딥아이는 AI 기술이 적용된 라운즈 앱의 가상피팅 서비스로 명품 브랜드부터 하우스 브랜드까지 수천 가지의 안경과 선글라스를 AR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사진만 업로드하면 동일한 제품과 유사 제품까지 찾아주는‘'글라스파인더’ 등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딥아이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에프엔씨(FNC) 옵티컬은 베로나 옵티컬, 케이팝(K-POP) 옵티컬을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 안경원 프랜차이즈로, 한류 열풍과 함께 케이팝 브랜드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면서 필리핀 전역에서 2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딥아이는 이번 에프엔씨 옵티컬과의 MOU 체결을 통해 해외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세민 딥아이 대표는 “아이웨어 시장에서 ‘기술’과 ‘문화’를 통해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필리핀 소비자들의 안경 쇼핑 패턴을 혁신적으로 바꾸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만성 에프엔씨 옵티컬 대표는 “필리핀은 한류의 영향이 큰 곳으로 예전부터 한국 문화와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AI 가상피팅, 글라스파인더 등의 서비스를 통해 필리핀에서도 온라인 아이웨어 쇼핑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베로나 옵티컬, 케이팝 옵티컬의 마켓쉐어를 넓혀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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