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DB 기반 스마트 빌딩 서비스 제공…신규 파트너십 확보로 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아이티데일리]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은 미국의 스마트 빌딩 솔루션 기업 키투액트(KEY2ACT)와 ‘아젠스그래프’의 라이선스 공급계약을 체결, 북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1995년 미국 밀워키에서 설립된 키투액트는 빌딩의 고장 감지 및 진단(FDD)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화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건물의 비정상적인 활동을 감지함으로써 잠재적 문제나 증상을 식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키투액트는 비트나인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아젠스그래프’를 활용해, 15,000개의 건물을 보유한 650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상업용 건물 관리 및 청구서 서비스 등을 관리하게 된다. 특히 청구서의 경우 종이 기반의 수동 방식을 탈피해, 모바일 앱으로 현황 진단 및 보고 등을 처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프로세스를 크게 단축시키고 빠른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비트나인의 북미 영업 담당자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 솔루션을 가진 비트나인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이루고자 하는 시스템 제공·관리 기업이 만나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있어 최적의 속도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나인은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북미지역의 부동산 관련 기업을 비롯한 IT기업들을 본격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이미 많은 대형 글로벌 기업과 해외 정부기관에서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환경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으며, 한국 및 아시아 국가들도 IoT 및 블록체인 등의 확산, 비정형 데이터의 증가 등에 대비하기 위해 쉽고 빠른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환경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개발은 미국보다 10년 넘게 늦었지만, 성능 및 확장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공략이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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