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USP와 트루카피로 시스템 구축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S-OIL에 히타치 유니버설 플랫폼(이하 USP)과 히타치 트루카피 리모트 리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이하 트루카피)를 공급해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오토에버시스템즈가 구축한 S-OIL 재해복구 시스템은,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S-OIL 주 센터에서 현대정보기술 마북 센터까지 80km 회선 거리를 잇는 프로젝트다.

S-OIL은 기존에 사용하던 타 벤더 스토리지 제품과의 호환성을 높이고자, 데이터 정합성 및 성능,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규모 이기종 스토리지 가상화로 이기종 플랫폼 간 데이터 복제 및 마이그레이션을 실행했다. 또한, 데이터 통합에 필요한 실시간 근∙원거리 데이터 복제 기능을 수행하는 트루카피를 탑재해 데이터 백업체계를 구축했다. 트루카피는 순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서버나 기타 호스트의 지원이 필요 없고, DB나 시스템 파일, 프로그램 소스 등 스토리지에 있는 모든 데이터 파일을 이중화할 수 있어 데이터의 손실 없이 복구 시간을 최소화 하는 기능을 구사한다.

S-OIL 이숭연 부장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ERP업무용 스토리지 구축 이후 높은 기술 수준과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해왔기 때문에 재해복구 시스템도 믿고 맡길 수 있었다"면서 "이번에 USP를 기반으로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 ERP 시스템의 메인 장비인 라이트닝 9980V는 백업센터에서 사용하고 새로 도입한 USP를 주 센터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강은석 팀장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S-OIL의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고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기종 간 호환성을 제공할 수 있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은 물론, 기존 이기종 장비의 활용도까지 높일 수 있는 모범 사례로서, 스토리지 가상화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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