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고객사 중심으로 다양한 시장 공략 시너지 기대

▲ 에버스핀과 인터리젠이 공동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왼쪽부터) 에버스핀 김홍상 본부장, 황규하 전무, 하영빈 대표, 인터리젠 정철우 대표, 이기준 상무, 이현창 부장

[아이티데일리]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인터리젠(대표 정철우)과 공동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에버스핀 다이내믹 보안솔루션 ‘에버세이프’와 인터리젠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 ‘디파인더’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가 확보하고 있는 고객사를 기반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등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에버세이프’는 다이내믹(변화하는 소스 기반) 보안 기술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및 iOS 앱 해킹방어 보안솔루션이다. 기존 보안솔루션의 소스코드는 업데이트 전까지 변하지 않아 해커에게 분석될 가능성이 있지만, ‘에버세이프’는 보안 모듈 소스코드가 일정 시간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해커의 분석 행위를 무력화한다는 것이다.

‘디파인더’는 인공지능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국내 금융권 인공지능 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AI FDS)에 적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금융 기관이 축적하고 있는 사고 사례와 이상거래탐지 룰 등을 AI가 학습해, 이상 거래를 탐지한다. 또한 인터리젠의 AI FDS 기술은 금융 거래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부정수급 방지, 전자상거래, 게임, 회계감사, 내부 정보 유출 탐지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 전략적 제휴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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