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서비스팩2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포 예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익스플로러 7 (Internet Explorer 7: 이하 IE7)'을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오는 11월 6일부터 윈도우 XP 서비스팩2(SP2)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25일 발표했다.

IE7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래 약 130만 명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MS는 이번에 배포되는 IE7에 대해 설치과정이 쉬어졌으며, IE7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온라인 투어를 추가해 사용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버전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숨겨져 있는 메뉴 모음을 기본설정으로 했으며, 사용자의 상황에 맞게 브라우저를 설정 할 수 있는 기능도 업데이트 했다는 것.

한국 MS는 이번 IE7의 가장 주요한 특징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보안 기능을 꼽았다.
IE7은 피싱 필터를 장착하고 있어 일주일에 평균 90만회의 피싱 공격을 막아주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악성 소프트웨어의 접근 및 사용을 막는 보안 장치도 강화 했다. 사용자 동의없는 Active X 컨트롤의 사용을 막고, 상태표시줄을 통해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악성소프트웨어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과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이밖에 IE7은 모든 창에 검색창이 포함돼 있으며, 여러 개의 창을 열고 탭을 클릭하면서 창을 옮겨갈 수 있고 미리보기도 가능한 '탭 브라 우징' 기능 등으로 작업이 편리하고, 인쇄 기능도 향상됐다. 또한 다국어 도메인을 지원해 '청와대.kr' 등의 한글 도메인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 MS 윈도우 클라이언트 사업부 이석현 부장은 "보안과 편리성이 강화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7에 대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확산되고 있고, 이 브라우저 상의 인터넷 서비스들도 안정화된 상황이다"라며 "이번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의 사용자들이 IE7으로 보다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PC를 보호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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