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및 블록체인 기술에 신한DS 금융 노하우 접목…디지털 자산 유통 및 관리 효율성 향상

▲ 조영서 신한DS 부사장(왼쪽), 홍승필 한컴위드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한컴위드는 신한금융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 신한DS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자산에 대한 추적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 한컴위드는 블록체인과 보안에 특화된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고, 신한DS는 기술전략 수립 및 플랫폼 구조설계를 담당한다.

개발하는 플랫폼은 한컴위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한컴 에스렛저’와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모듈화 된 구조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 서비스에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모델링 기술 적용을 통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도 효율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자산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보안에 대해서는 한컴위드가 20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인증기술(PKI, FIDO) 및 키 관리 기술을 적용하고, 특히 블록체인 원장데이터 자동 암·복호화 기술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까지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디지털 자산거래 시장현황 분석을 통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함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의 제도화와 거래 활성화에 대비해 시장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한컴위드가 보유한 블록체인과 보안 솔루션은 디지털 자산 거래에 신뢰를 부여하는 기반 기술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과 접목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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