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AMD는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함께 2세대 AMD 에픽(2nd Gen AMD EPYC) 프로세서를 탑재한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 내 N2D 가상 머신(VM)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2D VM’ 제품군은 균형 잡힌 컴퓨팅과 메모리 성능을 바탕으로 범용 워크로드 및 고성능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최적화된 옵션을 제공해준다.

‘N2D VM’의 주요 기능은 고성능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로 고객이 워크로드에 가장 적합한 VM을 고를 수 있도록 유연성잇는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코어마크(Coremark) 벤치마크에서 동급 N1 인스턴스 대비 39% 향상된 성능과 동급 N 시리즈 인스턴스 대비 최대 13%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고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HPC 워크로드를 위한 구글 컴퓨트 엔진 카탈로그 내 기존 VM 대비 최대 70% 높은 플랫폼 메모리 대역폭 제공한다. 아울러 더 높은 플랫폼 메모리 대역폭과 코어 수로 그로맥스(Gromacs) 등 여러 벤치마크에서 ‘n1-스탠다드(standard)-96’ vCPU 대비 최대 100%의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에픽 프로세서’로 클라우드 생태계도 지원한다. AMD의 에픽 프로세서는 전 세계 클라우드 공급 및 운영 업체의 120개 이상 다양한 VM에 탑재돼 고객에게 비용 효율적이며 유연한 VM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N2D VM’ 베타 버전은 ‘미국-중앙(central)1’, ‘아시아-남동(southeast)1’, ‘유럽-서(west)4’ 등의 리전에서 지원되며 추후 더 많은 리전에서 활성화될 예정이다.

포레스트 노로드(Forrest Norrod) AMD 데이터센터 및 임베디드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및 운영 업체들은 2세대 AMD 에픽 프로세서의 인상적인 코어 스케일링, 메모리 대역폭, 총 소유비용(TCO) 절감 효과 및 혁신적인 성능에 주목하고 있다”며 “AMD와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이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높은 성능과 효과적인 비용 절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기 VM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