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닉스 장이환 실장

[아이티데일리]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됐다.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가 주는 유연함과 확장성을 갖출 수 없다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힘들다. 물론 클라우드 전환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담보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클라우드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라는 개념에 집중하며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컴퓨터월드/IT DAILY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효율성과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제시하고자 지난달 6~7일 양일간 ‘2022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 전략 웨비나’를 개최했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발전을 위해 바쁘게 뛰고 있는 산업계·학계의 전문가들로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시스마스터 S 파스-타 기반 클라우드 전환 전략”

다음 순서는 인프라닉스의 장이환 ICT Works 전략실장이 ‘시스마스터 S 파스-타 기반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인프라닉스 장이환 실장
인프라닉스 장이환 실장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장이환 실장은 국내 클라우드 정책 현황을 짚었다. 장이환 실장은 “지난해 2022~2024년까지 3년간의 클라우드 방향성이 담긴 ‘제3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이 만들어졌다. 핵심은 공공 부문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또 내부 업무 시스템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 같은 클라우드 개정을 통해 디지털 선진국으로 진입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현재 467개 공공기관의 시스템 1,500개 이상 클라우드로 전환된 상황이다. 향후 2천 개 이상 공공기관 정부 지자체 포함해 클라우드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잡혀 있다. 아울러 정부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도 PaaS를 구축하는 것도 계획돼있다. 현재 광주, 대전, 대구통합전산센터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이환 실장은 ‘시스마스터 S 파스-타’로 멀티 클라우드를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이환 실장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내부 시스템을 ‘시스마스터 S 파스-타’를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 인프라닉스는 NIA의 내부 시스템을 3년에 걸쳐서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IaaS 위에 설치된 ‘시스마스터 S 파스-타’를 고루 설치했고 그 위로 NIA의 내부 시스템을 전환했다. 이에 대해 장이환 실장은 “현재 NIA는 내부 시스템을 균형 있게 배치해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 사례의 경우 민간 클라우드로 내부에 있던 시스템들을 대부분 전환한 동시에 ‘파스-타’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마련한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광명시 사례를 소개했다. 광명시는 ‘시스마스터 S 파스-타’를 이용해 축제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축제를 신청, 안내하는 홍보 플랫폼들이 축제 별로 분산돼있었다. 이에 종합적인 축제 관리가 어려웠다. 인프라닉스는 ‘시스마스터 S 파스-타’를 공급해 홍보 플랫폼을 통합했고 축제 운영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국회도서관의 사례를 공유했다. 장이환 실장은 “국회도서관은 국가 학술 정보 문헌 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상당히 많은 데이터가 존재했다. 클라우드 전환 작업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인프라닉스는 국회도서관에 ‘시스마스터 S 파스-타’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그 결과 탄력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논문 검색 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없애면서, 학교나 연구단체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이환 실장은 인프라닉스의 ‘시스마스터 S 파스-타’에 대해 소개하며 발표를 마쳤다. 장이환 상무는 “‘시스마스터 S 파스-타’는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돼있다. 구체적으로는 ‘셰어드(Shared) PaaS’, ‘온디맨드 PaaS’, ‘VPC PaaS’ 등 3가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각 기업 및 기관이 원하는 형태로 도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적용 모델을 확대했다”면서, “특히 이 3가지 형태로 제공되는 ‘시스마스터 S 파스-타’는 인프라닉스의 운영센터 ‘M-센터’에서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초기 컨설팅부터 구축 과정, 구축 후 변화 및 변화 관리까지 인프라닉스에서 직접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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